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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박람회

2010 세계자전거박람회-01 (비앙키,타임,캄파-Bianchi, Time, Campagnolo)

2010-10-23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홀에서 열린 2010 세계자전거박람회를 관람했습니다.
잠실역, 합정역, 대화역의 무료 셔클버스를 이용하면 편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류소는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천원), 간단한 신상정보를 기록한 다음에 입장권+신상정보지 를 데스크에 제출하고 출입증을 발급받으면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하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맨 처음 보이는 게 바로 Bianchi 부스입니다.
사실은 수입사인 대진인터네셔널의 부스라 비앙키, 타임, 캄파뇰로 등을 같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부스입구 모습입니다. 볼 게 많아서인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네요^^~
입장하자마자 비싼 자전거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당연한 결과이려나요~
 

비앙키 Nirone 알루 105 버전입니다. 가격은 1,790,000원입니다.
각져서 단단해 보이지만 적당히 휘어진 탑튜브와 비앙키 특유의 컬러가 잘 어우러진 자전거입니다. 봄과 여름에 참 잘 어울릴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탑튜브+다운튜브+헤드셋의 용접 모습입니다.
멀리서 봤을 때에 비해 뭔가 좀 깔끔하지 못한 모습에 약간 실망을 하게 됩니다.
알루미늄 용접이 다른 금속에 비해 어렵다고는 하지만,
179만원의 가격에 이런 모습이라면... 글쎄요...


 Nirone 알루 울테그라 믹스 모델입니다.
기본적으로 니로네 105 모델과 같으며, 구동계만 차이가 있습니다. 칼라도 다르군요~


그래도 흰색이라 그런지 헤드셋 용접부위가 그렇게 티나 보이지는 않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Infinito 슈퍼 레코드 모델입니다.
무게 6.9kg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더 손보면 6kg 초반이나 아래로도 만들 수 있을 거 같네요.그러나 순정만으로도 가격이 8,867,000원입니다.


풀카본이고 헤드셋이 꽤 두툼한 모습입니다.
변속케이블도 다운튜브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 깔끔한 모습입니다.


 928SL 모델입니다. 무게는 6.5kg, 가격은 무려 12,280,000원입니다.


싯튜브와 싯스테이가 만나는 부분은 꽤 단단해 보입니다.
그 반대로 서로 뻗쳐 나가는 선은 날렵하게 빠져 있습니다.
게다가 보라 울트라 2 휠까지... 한번 정도 타보고 싶네요.


iTM의 에어로 타입 드랍바도 멋지군요~ 하지만 저는 손이 작아서 힘들거 같아요.
비앙키는 이쯤에서 끝내고... 사실은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습니다.
첫 부스라 그런지 어리버리 했습니다.
같은 부스에 있던 Time으로 넘어갑니다.


 RXR Ulteam white 모델입니다. 무게는 6.5kg, 가격은 13,877,000원입니다.
77,000원은 뭔지... 이해가 잘 안가긴 합니다.

 
 무거울 것 같은 모습이지만, 가볍고 단단해서 평지는 물론 업힐에서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타보고는 싶지만 xxs사이즈를 타면 자세도 안나오고 모양도 안나올 거 같아 못타겠습니다.
사실은 돈이 없죠. ㅎㅎㅎㅎㅎ


RXR Ulteam red 모델입니다.
무게는 6.5k로 white 모델과 같지만, 
가격은 12,756,000원으로 white보다 1,121,000원 쌉니다.
응??? 뭔가 부품에 차이가 있는건가요??? 강렬함은 red 쪽이 더 있어 보입니다.
왠지 3배 더 빠를 거 같아요^^~~~ 


 뻗뻗해 보이지만 강한 모습입니다.


 아~ 볼 수록 타고 싶네요. 


 이 모델은 최고모델인 RXR Ulteam VIP 입니다. 무게는 6.5kg, 가격은 14,935,000원입니다.가격도 역시 VIP입니다. 실제로 보면 무색의 카본 프레임이 정말 멋집니다.
광빨을 유지할 자신과 자금만 있다면 지르셔도 후회 없을 프레임인 듯 합니다.
다만 들리는 말로는 시마노 Di2와는 장착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도 합니다.

 
 NXR 모델입니다. 무게는 7.2kg, 가격은 7,955,000원입니다.
타임 모델 중에 더 저렴한 모델도 있지만, 전시된 모델 중에는 가장 저렴하네요.
타임은 4대가 전부였습니다.

 
캄파뇰로 휠셋 모듬입니다. 왼쪽은 로우프로파일, 오른쪽은 하이프로파일로 나눠놨더군요.요즘 샤말골드 클린처에 꼿혀 있는데, 직접 보니 더 사고 싶어졌습니다.ㅜㅜ
아래부터는 캄파의 로드 부품군 모음입니다. 작동이 되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붙여 놓았습니다.

   

  

캄파의 부품들은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시마노는 전동으로 가는 길을 택했고, 캄파는 11단의 길을 선택했죠.
두 길이 하나로 합쳐질지,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이 없어지지는 않길 바랍니다.
경쟁이 없으면 발전도, 재미도 없을테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