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그런 날
시공1973
2020. 7. 11. 19:29
친구의 어머니가,
친구의 큰형님이
돌아가신 듯한 마음.
먹먹함을 가슴에 두고
발걸음을 옮긴다.
친구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대신 싸워주셔서 고맙다고,
생전에 못드린 말씀을 드리고
다시 내 앞의 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