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꾸며보기 첫번째 Colnago Master X (꼴냐고 마스터X)
며칠 전 자전거 사이트들을 둘러보던 중
눈을 사로 잡은 이 녀석
바로 Colnago Master X 2011년 모델.
저번에 놀러 갔을 때는 못 봤었는데...
도이터 싸이클에서 정가 310만원 제품을 248만원에 할인 판매 하고 있는 제품.(킹헤드셋 제외)
판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cafe.naver.com/deuter.cafe 참고
(위 사진은 도이터 싸이클 홈피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도이터 싸이클에 있습니다.)
2011년 제품으로 첼로 사이트에 들어가면 프레임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cellosports.com/product/product_view.html?b_code=4581
올해로 30년을 맞이하는 Colnago Master 30th 모델을 보고 싶으면 http://www.colnago.com/master/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사진을 보자마자 완성시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입을 해서 만들만한 자금은 없으니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도록 합니다.OTL... 돈 벌자~
완성의 방향은 클래식.
프레임을 보는 순간 누구라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될 듯 합니다.
저 가느다란 튜빙과 마치 맥기와도 같은 은색의 크롬을 보고 있자면 카본재질이나 Di2, EPS들을 붙여 놓으면 뭔가 안 어울 것만 같거든요.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타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입니다.
정장, 캐주얼, 츄리닝에서 져지까지 어떤 걸 입어도 타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일단, 헤드셋부터 교체합니다. 검은 색의 Chris King도 포인트로서의 역할로 멋지지만, 크롬색 계열로 통일하고 싶습니다. 마침 같은 회사에 그런 제품이 있네요.
(위 사진은 르벨로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이노이즈인터랙티브에 있습니다.) http://levelo.co.kr/~levelo/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10001000000000007&sort=
여기까지 읽었는데, 이게 뭔 소리인가 하시면 안됩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아래 사진에서 위 아래로 있는 동그란 까만색 KING라고 써 있는 부품을 바꾼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바뀐 뒤의 색감도 상상을 해주세여~~~
(위 사진은 도이터 싸이클 홈피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도이터 싸이클에 있습니다.)
헤드셋을 바꾼 김에 연결되어 있는 스템과 핸들바도 달아보기로 합니다. 방향이 클래식이라 클래식한 모양의 핸들바를 달아줘야겠으나, 그건 제 취향은 아닙니다. 팔다리가 짧거나 손이 작거나 뭐 그래서 그런 건 아닙니다. 쿨럭... 이왕이면 스템, 핸들바, 싯포스트는 한 회사 제품으로 통일하고 싶었습니다. 검색 끝에 찾아낸 제품은 바로
Ritchey의 3형제입니다. Ritchey에서 나는 클래식이야라고 작정하고 만든 제품입니다.
(위 사진은 스포메이트 홈피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스포메이트에 있습니다.)
핸들바 http://www.spomate.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882&category=002001
스템 http://www.spomate.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884&category=002002
싯포스트 http://www.spomate.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885&category=002003
이제는 구동계를 붙여보도록 합니다.
이탈리안의 클래식 감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캄파놀료사의 구동계를 알아보도록 합니다.
슈퍼레코드, 레코드, 코러스까지의 상급 모델들은 카본이나 티탄으로 재질이 만들어져 있어서 프레임과의 색감이 걸립니다. 그래서 중간 모델인 Athena로 결정합니다.
(위 사진은 대진인터내셔날 홈피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대진인터내셔날에 있습니다.) http://www.daejin-inc.com/new/shop/list2.htm?lcode=L1192772085&mcode=M1254188744&depth=2
크랭크에 어울리는 페달을 달아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르벨로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이노이즈인터랙티브에 있습니다.) http://levelo.co.kr/~levelo/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10011003000000004&sort=
MKS AR-2EZY 입니다. 사실 페달은 100%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재질은 마음에 들지만, 모양새가 왠지 투박하다고나 할까요. 직접 보질 않아서 더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진 상으로는 날렵한 느낌이 전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토클립이 달린 페달쪽을 뒤져보면 더 어울리는 제품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릿이 아닌 평페달을 선택한 것은 일상 생활에서 타고 다닐 수 있게 만들고자 했던 컨셉 때문입니다. 물론 클릿페달도 일반 신발을 신고 탈 수는 있습니다만, 페달링에 힘을 모두 실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꽤 신경을 써야하고 말이죠^^ 힘껏 페달링하는데 미끄러지면, 아파요...
점점 은갈치의 깔맞춤으로 가고 있습니다.ㅎㅎ
단조로운 은갈치에 약간의 포인트를 주기로 합니다.
안장, 핸들바테잎, 툴백을 브룩스 제품을 채용하여 단조로움을 타파하고 클래식한 멋을 더 줘 보기로 합니다.
Brooks Swallow Classic 로드용 안장입니다. 날렵한 게 멋지게 생겼군요^^~
(위 사진은 르벨로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이노이즈인터랙티브에 있습니다.) http://levelo.co.kr/~levelo/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10009002000000041&sort=
Brooks Leather Handle Tape Honey 색상입니다. 코르크로 된 마개가 클래식한 멋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르벨로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이노이즈인터랙티브에 있습니다.) http://levelo.co.kr/~levelo/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10010001000000001&sort=
Brooks D-Shaped Tool Bag 입니다. 핸들바 앞쪽에 다는 가방입니다. 생각보다 크진 않아서 공구나 지갑, 휴대폰 등을 넣어 다닐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위 사진은 르벨로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이노이즈인터랙티브에 있습니다.)
http://levelo.co.kr/~levelo/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12007005000000002&sort=
Brooks Challenge Tool Bag 입니다. 안장 뒤에 달고 다니는 가방입니다. 최소한의 공구를 넣어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사진은 르벨로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이노이즈인터랙티브에 있습니다.)
http://levelo.co.kr/~levelo/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12007005000000001&sort=
이제 물통 케이지를 달아봅니다. 이것도 아주 클래식한 녀석으로 선택해 보겠습니다.
Arundel 스테인레스 물통케이지입니다. 제품 설명은 사진에 나와있네요.
(위 사진은 구엔키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구엔키에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휠셋이네요.
휠셋...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췌 어울리는 휠셋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가장 근접한 휠셋이 캄파의 샤말 울트라 골드였습니다. 하지만, 골드는 이제 새제품은 나오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좀 부담스러운 색상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별 수 없이
Campagnolo Shamal Ultra 를 넣어 봤습니다.
(위 사진은 대진인터내셔날 홈피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대진인터내셔날에 있습니다.) http://www.daejin-inc.com/new/shop/view.htm?barcode=PG_1332226282&lcode=L1192772085&mcode=M1192810981&depth=2
Shamal Ultra는 펄크럼 레이싱 0, 시마노 듀라에이스 7900, 헤드 아르덴 FR 등과 더불어 알루미늄 클린쳐 휠셋 그룹에서 최고 정점에 있는 제품입니다. 약간 무른 특성이 있지만, 그만큼 편하고 안락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휠셋입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편안한 라이딩에 초점을 맞춰서 선택해 봤습니다.
타이어는 슈발베 울트리모 ZX 나 컨티넨탈 4000s 중에 하나를 골라서 끼우면 될 듯 합니다.
지금까지 내 맘대로 만드는 자전거 첫번째로 Colnago Master X 2011년 모델을 꾸며 봤습니다.
대충 이렇게 만들면 700만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절대 오버되지는 않는다고는 해도 꽤 큰 금액임은 분명하군요. 다른 부품들도 맘 먹고 꾸민다면 400만원 이하로도 가능하겠지요. 부품을 상태 좋은 중고로 한다면 더욱 싸게 할 수도 있을테구요. 물론 구입한다면 말이지요^^
이런 꾸미기 놀이를 하는 것은
뭐랄까요 그냥 자전거는 보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쁜 프레임이 있으면 완성시켜 보고 싶은 자기 만족감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꾸민다면 위의 사양대로 만들테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꾸며보고 싶으신가요?
다른 생각있으시면 자유롭게 말씀하세요~
광고만 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