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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싸이클경기

2012 Vuelta a Espana 2012 Vuelta a Espana 가 끝났습니다. 에디 먹스옹의 예언처럼 하루차이로 1위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콘타도르의 우승은 맞추셨군요. 콘타의 권총 포즈~ 멋지구리합니다. 콘타도 정말 대단하고, 삭소뱅크팀원들도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내년의 그랜드 투어들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Alejandro Valverde (Movistar), Alberto Contador (Saxo Bank-Tinkoff) and Joaquim Rodriguez (Katusha) 여기에 Sky의 Froome 선수까지. 이들이 있었기에, 이번 Vuelta a Espana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2012년은 3대 그랜드투어 중에서 Vuelta a Espana가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된 거 같습니다. 냐하하~ 내년에.. 더보기
Vuelta a Espana 2012 stage17 (뷰엘타 에스파냐 17스테이지) 뷰엘타는 티빙으로 시청도 안하고 있고, 피기님도 개인사정으로 방송이 띄엄띄엄 있어서, 포스팅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콘타도르가 업힐 어택에서 번번히 로드리게즈에게 막혔던터라 방송을 보는 것도 왠지 힘이 빠지곤 했습니다. 스테이지 16까지 콘타도르와 삭소뱅크는 끊임없는 어택을 시도하였습니다. 콘타도르는 로드리게즈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삭소뱅크는 카츄사팀의 힘을 빼기 위해서 정말 샐 수도 없을 정도의 어택을 계속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도는 매번 막혔습니다. 카츄사나 로드리게즈의 역량이 뛰어났던 영향도 있겠습니다만, 경기를 보고 있으면, 종합 3위를 하고 있는 모비스타의 발베르데 선수와 그의 도움선수가 보다 더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콘타도르.. 더보기
TDF stage10 간략정리 stage9 ITT는 훌쩍 건너 뛰고 stage10입니다. ITT(개인독주)는 보다 잤어요~ 중간에 깨어보니 칸첼라라가 1등이었어요~ 우와~ 다시 잤어요~ 끝나기 전에 일어나보니 위긴스가 1등, 프루미가 2등이예요~ 근데 시간차가 ㄷㄷㄷ 이네요. 위긴스는 못하는 게 뭔가요? 위긴스와 비등비등한 프루미는 뭔가요? ITT 보면서 과연 이번에 콘타가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거였습니다. 압도적인 차이 뿐만이 아니라, 우승도 장담하긴 힘든 어려운 시합이었을 거 같네요. 여튼 위긴스는 유력한 GC들과의 시간 차를 2분 이상으로 벌려 놓고 하루 휴식 뒤에 stage10을 맞이하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stage10 오오미~ 재미있어라~~~ stage10은 알프스에서의 첫날입니다. 지도에 표시.. 더보기
TDF stage8 간략정리 오늘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일단, 안타까움 먼저... 작년 TDF 산악왕,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무엘 산체스(유스카텔)가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잘 달리던 도중 crash가 발생했고, 그 영향으로 쇄골이 부러진 듯 합니다. 자세하게 어디가 다친 건지는 발표를 봐야할 듯 합니다만, 방송에서 쇄골쪽을 만진 걸로 봐서는 확실할 듯 싶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왔던지 산체스는 눈물을 흘리고 말더군요. 쇄골이 부러진 거라면 올림픽 참가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장을 잃은 유스카텔은 TDF를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코스는 굉장히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157.5km로 거리는 짧았지만, 4,3,2,2,2,2,1 등급으로 이어지는 산의 연속이었습니다. 잠잠하던 펠로톤은 옌스(라디오쉑 닛산.. 더보기
TDF stage7 간략정리 전체 거리 199km 중 마지막 6km 대략 전체의 1/33의 거리 하지만, 1등급 산악이라는 게 함정. 어제까지 이어져 온 모든 걸 바꿔 놓은 거리였습니다. 별차이 없던 선수들간의 시간도, 마요존느의 주인도 오늘로 바뀌었습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GC들도 몇몇은 시간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SKY의 Kroon(Froome) 선수, 마요존느는 SKY의 위긴스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BMC의 에반스가 우승과 마요존느를 노렸으나,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모두 가져오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위긴스와 10초 차이일 뿐이니 아직 기회는 많죠. 만약에 오늘 에반스가 마요존느를 입게 되었다면, BMC는 작년의 유럽카와 같은 전략을 쓰지 않았을까 합니다. 유럽카는 뵈클러의 마요존느를 지키기 위해서 BA.. 더보기
TDF stage6 간략정리 오늘 스테이지에서는 TDF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결승선 20여 km를 앞두고 대단히 큰 crash가 일어난 것입니다. 펠로톤의 중간부분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30여명의 선수가 자전거와 신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펠로톤은 산산조각이 나 버렸습니다. 더군다나 유승에 유력한 GC라이더 몇몇 역시 엄청난 시간을 잃어 버렸습니다. 프랭크 쉴렉(닛산 라디오쉑), 데이빗 밀러(스카이), 스카포니(람프레)선수는 2분 08초의 시간을 작년의 돌풍 뵈클러(유럽카)와 후거랜드(바캉솔레일)은 6분 03초의 시간을 헤이제달(가민 샤프)는 큰 상처와 함께 회복하기 힘들어 보이는 시간을 잃었습니다. 캐브 역시 사고에 휘말려 결승에서의 스프린트는 커녕 뵈클러 그룹과 사이좋게 들어왔네요. 캐브는 어제.. 더보기
TDF stage5 간략정리 오~ 오늘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염통이 쫄깃쫄깃!!! 더보기
TDF stage4 간략정리 골인 2.7km 전까지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3명의 BA가 언제 잡힐 지 보는 것도 재밌었고, 어제보다 한 템포 빠르게 샤바넬이 치고 나가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잠자고 있던 필질까지 튀어 나와주어서 우승 경쟁이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승선 2.7km 전에 일어난 crash로 모든 재미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스카이팀은 발사대와 미사일 모두가 갑자기 폭발해버렸습니다. 그 외 몇 팀도 마찬가지였죠. 결승선 2~300m 전에 일어난 crash는 선수들 모두가 모든 걸 쥐어짜고 있던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고라 보고 있으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어정쩡한 거리에서 일어난 crash는 보고 있는 사람을 그냥 벙~찌게 만들어 버리는군요. 사고만 아니었다면 어제와 같이 캐브와 .. 더보기
TDF stage3 간략 정리 Crash! Crash! Crash! Crash! 지금 몽롱한 정신에 기억나는 사고만 4개! (스카이팀 선수 한명 부상으로 포기) 위험천만한 순간은 셀 수 없을 정도! 관람하는 사람들도 개념은 반드시 챙겼으면 좋겠네~ 카메라만 피하면 뭐하나, 삼각대 다리는 버젓이 도로에 나와 있는데~ 카메라 보고 있는데 선수들이 점점 커져요? 그럼 좀 피하세요~ 깃발을 흔들려면 높이 흔드세요. 선수들 눈앞에서 흔들지 마시고~ 근데 어제 stage2 61.3km 남은 지점에서 태극기 흔들며 응원하던 분들은 뉘실까나... 오늘 경기 결과... 아깝구나 샤바넬~ 콩팥을 쫄깃하게 만들긴 했는데~ 에반스도 약을 너무 빨리 빨았어~ BMC 트레인은 호흡이 안 맞았나~ 칸첼라라는 오늘도 50만원 벌으셨군요~ 사간의 개그코드는 용감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