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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제품

Scott CR1 team (스캇 CR1팀 2011년 모델) - 2

2010-09-09
1부에 이어서 사진 쭈욱~~~ 


사이즈 xs/49
아, 남들 클 때 난 뭐했던가... 그래도 사이즈가 있어 너무 다행이다~ 


리치 카본 프로 싯포스트. 오~ 풀 카본 싯포스트다.
프레임도 포크도 싯포스트도 모두 카본이다~ 승차감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핸들바와 스템도 카본으로 교체하면 어떻게 될까? 


기름 때 하나도 안 보이는 완전 깨끗한 105 뒷 드레일러.
이제 저기에도 곧 기름때가 많이 끼겠지... 


앞드레일러 조종 케이블이 프레임을 뚫고 나와있다.
알루미늄 프레일에서는 아래쪽에서 돌려 나왔었는데, 프레임이라 뭔가 좀 다른 모습니다. 


완성차 모델의 기본 휠셋인 Mavic Aksium black 휠.
앞 18, 뒤 20의 스포크가 있다. 스포크는 납작한 일자형태이다.
제원에 따르면 앞 830g, 뒤 965g 으로 전체 1,795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앞뒤 휠셋의 허브 모습. 


타이어는 Continental의 ultra Race이다.
성능은... 음... 달려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타이어에 트레드가 있는 걸로 봐서는,
달리기 성능과 내구성 사이에서 어느 정도 절충을 한 것 같다.
스캇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바로 저 튜브의 기~~~다란 밸브이다.
하이림을 쓰는 것도 아닌데 너무 길뿐더러,
실리카 펌프를 물렸을 경우 위치를 잡는데 정말 어렵다.
약간만 삐뚫어져도 공기가 새거나 안들어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튜브는 나중에 반드시 교체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하다. 


클릿은 Time사의 RXS Ulteam titan carbon이다.
상태 좋은 중고를 굉장히 착한 가격에 가져 왔다.
무게도 183g으로 굉장히 가볍고 재질도 단단하다.
시마노나 룩의 클릿은 얇아서 빨리 닳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타임사의 클릿은 두께가 두꺼워 잘 닳지 않는다. 


기존 s25k에서 사용하던 스페셜라이즈드 투페 안장.
내 엉덩이와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아 너무 기특하다.
게다가 2011년식 CR1 team 모델의 데칼과도 색상이 100% 일치한다.
비록 s25k를 탈 때 몇 번의 자빠링으로 인한 상처가 있어 가슴 아프지만,
앞으로도 쭈욱 이뻐해 줄테다~~~ 


아직 탭도 안 떼어낸 날렵한 모습! 아, 타고 싶다~~~ 


지금까지 날 태워왔던, 앞으로는 내 친구를 태울 s25k와 함께 찰칵~ 


아쉬움에 한 장 더~~~ 구입해서 바로 타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다.
항상 가던 코스인 은행사거리, 중계동 언덕 그리고 덕릉고개를 타면서 성능을 알고 싶었다.
그런데 오후부터 비가 계속~
내일도 비, 모레도 비 그리고 글피까지 비가 예보 되어 있다.
아, 언제나 타 볼 수 있을런지... 

p.s.
풀 카본 프레임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꼽자면,
Masi의 3VC (105), Trek의 Madone 4.5c 정도가 있다.
둘다 2010년 모델로 아직 2011년 모델은 수입되지 않고 있다. 

Masi 3VC는 48사이즈 제품의 핸들바 사이즈가 38cm,
크랭크가 105가 아니라, 스램의 Truvativ Elita이다.
이 크랭크는 타고 있던 s25k에도 있던 제품으로,
2,500km를 넘기면 내구성에 상당히 의심이 간다.
체인링의 마모가 심해지고, 변속에 무리를 받는다.
또한 Masi는 50사이즈 이상의 프레임과 48사이즈 프레임의 데칼 모양이 다르다.
48사이즈는 데칼은 정말 칙칙하다.  

Trek Madone 4.5c는 굉장히 호감 가는 제품이다.
도싸 장터에서 상태 아주 좋은 중고가 180만원에 나왔을 때,
구입했어야 했다면 후회 하지 않았을 정도의 자전거이다.
랜스 암스트롱이 타는 자전거라 이미지도 좋고,
라인도 시원시원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크랭크는 105 그룹이 아니고, 브레이크 셋은 105 아래인 Tiagra 셋이다.
뭔가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Scott CR1 team의 부품별 가격을 나열해 보자.
Scott CR1 team 완성차 정가 2,650,000원
시마노 105 부품셋 786,000원
Mavic Aksium 휠셋 310,000원
Ritchey Pro 싯포스트 72,000원
Continental Ultra race 타이어 약 70,000원
대략 부품들의 전체 합은 130만원 정도 나온다.(마진율은 제외하기로 하자)
완성차 가격 - 부품 = 130만원 정도.
강도나 제조공법 등의 차이는 있겠으니 상위 모델인 Addict의 기술을 이어 받은
2011년 신제품 풀카본 프레임셋 가격이 130만원 정도라면,
아주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자전거 박람회가 있다.
그 전까지 오늘 구입한 Scott CR1 team을 열심히 탈 것이다.
뭔가 아쉬운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면,
자전거 박람회가 그 아쉬움을 메워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회장에서는 제품들의 세일 판매가 있을 게 분명하니까 말이다. 

이 프레임으로 좀 오래 타고 싶은 마음이다. 

비야~ 제발 좀 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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