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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제품

Scott CR1 team (스캇 CR1팀 2011년 모델) - 1

2010-09-09

매일매일 로드뽕에 빠져 있던 나를 보고
친구가 하는 말 "나도 로드 타자!!!"

 친구가 제시하는 가격과 스펙에 맞는 자전거는 100% 없는 상황이라
결국 내가 타던 자전거를 그 가격에 넘겨주고
새로운 자전거를 알아 보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고난의 시작이었다.

자주 가는 샵에서 눈을 한 번에 사로 잡은 STORCK!!! 그러나 가격이 넘사벽~
원가 처리 기간이라고 해도 무려 4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마음만 안절부절 할 뿐이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봐도 답이 안나왔다.

그러는 사이 가격대 성능 최강의 제품이 나왔으니,
바로 Scott CR1 team 2011년 모델이었다.
풀카본 프레임, 포크, 싯포스트에 완차 무게는 7.9kg!!!
게다가 가격도 200만원 중반!!!
실제 구매 가격은 10% 정도 할인된 가격 조건까지~

 9월 8일에 매장에 전화를 했더니, 아직 박스도 개봉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오늘 오후에 매장을 방문해서 주저 없이 구입했다.
비가 와서 시승을 해보지 못한 게 정말 아쉬웠다.


Scott CR1 team의 전체 사진.
탑튜브를 잡고 들었을 때, 의외로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무게감은 자전거 밸런싱과 관계가 있어 보였다.
탑튜브의 앞, 중간, 뒤를 잡고 들었을 때의 무게감은 각각 달랐다.
앞부분이 가장 가벼운 느낌이었고, 그 다음은 뒷부분,
크랭크가 있는 중간 부분이 가장 무거운 느낌이었다.
다운튜브가 가장 두껍고, 싯스테이와 체인스테이는 가는 형상으로
프레임 모양이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생겼다.
안장은 s25k에서 사용하던 안장을 그대로 옮겨 왔다.
순정 안장은 하얀 색으로 s25k의 순정 안장보다 얇게 잘 빠진 모양이다.
그래도 스캇의 순정 안장은 사용하고 싶지 않다.
엉덩이와 회음부가 아주 작살난다. 


핸들바는 c ro c 40cm이고 컴팩트형이다.
s25k에서 38사이즈 사용하다 좁아서 42로 구변해서 사용했는데, 이것도 2cm가 좁다.
일단 좀 타보고 교체 여부를 결정해야 할 듯 싶다. 


순백의 바테잎. 자전거 전체 색감으로 봤을 때 너무 튄다는 느낌이 있다.
타다 보면 또 때 타서 더러워질테니, 그 때 피직의 검은 색 바테잎으로 교체해야겠다.


스템에서 핸들바로 이어지는 하얀색 무늬가 일체감이 있는 모습이다.
s25k과 차이점이 있다면 브레이크와 변속기 라인이 핸들바에 붙어 있다는 것이다.
선이 정리 되어 간결한 모습이고, 공기 역학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시마노 신형 105 컨트롤레버의 모습니다.
안쪽은 커버로 완전히 덮히지 않고, 내부가 훤희 보이고 있다.
비 맞으면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기존의 컨트롤레버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약간 작아졌고, 모양새에도 변화가 있다.
성능도 훨씬 좋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물론 가격도 낮아졌다. 


앞쪽에서 바라 본 해드튜브의 모습이다.
다른 회사의 모델들에 비해 좀 날씬하게 빠져 있는 게 스캇만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브레이크 셋도 역시 105이다.
완전한 은색이나 검정색이 아니라, 다크 크롬과 같은 색감이다.
브레이크 릴리즈 레버도 기존엔 검정색 플라스틱이었으나,
이번엔 브레이크와 같은 금속 소재이며,
릴리즈를 풀때 톱니처럼 단계별로 걸리는 감촉이 있다. 


짧은 높낮이로 짧게 빠진 핸들바와
직선과 곡선이 잘 어우러져 만나고 있는 해드와 포크의 모습.
포크는 상대적으로 날씬한 모양새이다. 


앞에서 얇은 모습을 보였던 해드튜브는 옆에서는 상당한 두께를 보여준다.
사진에서는 검은 색 때문에 잘 안나왔으나, 측정 두께는 무려 9cm에 이르렀다.
요즘 프레임의 추세를 반영한 듯 하며, 상당한 강성을 지녔을 듯 하다.
CR1 team 명칭이 멋져 보인다.
 


해드튜브에서 영향을 받아 굵고 튼튼하게 내려와 있는 다운튜브. 


다운튜브를 아래에서 바라 본 모습.
BB는 프레임 Intergrated BB이다.


105 크랭크셋과 앞 드레일러의 모습.
Scott CR1 team 완차는 스탠다드와 컴팩트의 2종류 크랭크 모델이 있다.
구입한 제품은 스탠다드로 53/37T 이다.
그 동안 쭉 컴팩트에 익숙해 있었는데, 스탠다드로 북악을 잘 오를 수 있을 지 걱정이다.
무척 힘들 것 같을 느낌이... 


크랭크의 반대편 모습. 아직 암에 붙어 있는 주의사항 문구도 떼지 않았다.
왠지 붙어 있으니 더 멋져 보여서... 


크랭크 쪽을 살펴 보면 재미있는 부품이 하다 보인다.
바로 체인가드이다. 싯튜브에 붙어 있는 검정색의 플라스틱이 바로 그것이다.
이너에서 체인이 이탈되어 프레임에 상처를 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따로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완제품에 기본 장착되어 있어 감동했다. 


굵은 탑튜브와 다운튜브에 비해 굉장히 얇게 빠진 싯스테이와 체인스테이.
이렇게 얇게 쭉 빠진 모습의 자전거가 아직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쫙 빠진 모습이 멋져 보여 다시 한번. 발가락은 잊어 주시라~ 


105 뒷 브레이크 세트.
싯스테이와 싯포스트 사이는 든든하게 메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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