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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라이딩

2010-08-22 달롱넷 라먹벙 라이딩 이날은 제가 정회원으로 있는 달롱넷 라먹벙이 있는 날입니다. 가입하고 처음으로 참석하는 라먹벙입니다. 한여름이라 모임 시각은 11시입니다. 11시까지 특별히 할 일도 없어 북악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아침에 집을 나와 북악-사직-서울역-용산-반포 잠수교를 통해 모임 장소에 도착합니다. 그러고도 1시간 전에 도착했네요. 9분 정도 모이셨고, 일단 하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움직입니다. 달리는 도중 데빈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인원들을 추스리고자 잠실 부근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반포에서 잠실까지 31km/h 정도로 달롱넷 라이딩 모임 중에 가장 빠른 평속이었다고 데빈님이 후기에 올리셨었네요. 너무 더워서 팔당대교 가까운 다리 아래에서 쉬었습니다. 검단산 기슭의 장수촌으로 닭백숙 먹으러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더보기
2010-08-21 시우리 라이딩 한여름의 뜨거운 더위와 이른 아침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8분께서 참석하였습니다. 소나무l민호, 뜨렉, 러닝맨, 살사댄서, 로우잡, 현지아빠l훈, 감사전문 그리고 저. 이른 아침이었지만, 사노IC까지는 차들이 많아 진행이 힘들었습니다. 구리시를 벗어나자 겨우 속도가 올라가더군요. 뜨렉님은 클릿신발을 처음 장착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소나무님과 함께 1시간동안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맞바람 맞으면서 모든 걸 다 태우셨죠. 첫 휴식시각이 9시 15분, 보통 때 같았으면 태릉입구에서 출발할 시각입니다. 이 속도라면 목적지인 시우리까지 너무 빨리 도착할 것 같아서 다른 곳에 들러 보기로 합니다. 소나무님께서 저희를 이끌고 가신 곳은 "두물머리"였습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장소였지만, 직접 와 본 것은 처음이네요. 차도.. 더보기
2010-07-25 북악 라이딩 오늘은 말로만 들어왔던 북악을 가보기로 합니다. 상계동에서는 중랑천-인덕대학-북서울 꿈의 숲-미아사거리-성북성심병원-아리랑고개로 가면 북악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가는 길이 계속 업힐이라는 건 함정~ 아리랑 고개 입구에서 잠시 쉬었다가 올라갑니다. 중간까지는 마을버스가 올라가기 때문에 마을버스가 올라가고 2~3분 뒤에 올라가면 좋습니다. 아리랑고개 입구에서 정상 팔각정까지 24분 22초가 걸렸습니다. 15분대에 올라가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코스도 잘 모르고 체력이나 스킬도 별로인 초보가 오른 것만으로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타면 북악은 17분 정도면 왠만하면 다들 오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공사가 끝나서 정상적인 모습이지만, 이 때만해도 공사 중이었습니다. 화장실도 못 가구 .. 더보기
2010-07-24 시우리 라이딩 새벽 잠결에 간간히 들리던 빗소리는 저의 늦잠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7시가 넘어서야 일어나 구름 가득한 하늘과 흥건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는 아스팔트를 보고 있자니, 오늘의 라이딩 모임이 쫑 날 것은 불 보듯 뻔하더군요. 도싸에 들어가 아거님 공지만 확인하고 밀린 잠이나 더 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모임 중단 공지가 안 보입니다. 8시까지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중단은 없군요. 진행합니다. 강행입니다. 이럴 시간에 모임 장소에 좀 빨리 나가지, ㅋㅋㅋ 지각했습니다. 도싸 북부 초급의 공식 모임장소인 태릉입구역 정자에 도착해보니, 이른 아침부터 쫄바지를 입은 남자들의 무리가 한 가득 있습니다. 3번째 참석하는 북부 모임이지만, 오늘 인원은 정말 많았습니다. 무려 20명!!! 거기엔 운동화에 평페달.. 더보기
2010-07-04 갈마고개 라이딩 이 날은 참석할까말까 아침부터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전날 북부 초급 수원산을 다녀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원산의 업힐과 복귀길 광릉수목원에서의 평지 오픈(45km/h 이상으로 수목원길을 쭈욱 달렸더랬죠. 2번째 참석한 초초초보가 말입니다)의 영향으로 기력을 전부 소진한 탓에 동네 샤방 라이딩으로 몸이나 풀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진기님께 동부 모임 같이 나가자고 먼저 말을 해 놔서 혼자 빠질 수는 없었습니다. 입이 방정이죠. 밍기적 거리다 집을 나선 시간은 8시 20분. 9시까지 상계동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전철뿐~ 올팍에 도착하니 9시 10분. 사실 도착하기 전에 다들 출발하셨길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그런데 다들 편의점 앞에 계시더군요. 출발 전 사진 찍으시면서 말이죠. 늦게 나온.. 더보기
2010-07-03 수원산 라이딩 2010년 6월 5일에 있었던 분원리 라이딩 이후 두번째로 참석한 수원산 라이딩 편입니다. 처음과 두번째 라이딩에 한달 정도의 공백이 있었던 이유는 첫 라이딩을 읽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첫 라이딩 후 바로 클릿을 구입하고 동네 업힐들을 찾아 다니면서 거의 매일 연습했었던 거 같습니다. 동네 업힐이래봤자 오르는데 1분도 안 걸리는 충숙공원 뒤편 언덕과 5분정도면 올라가는 당고개의 덕릉고개가 있을 뿐이었지만, 그것도 꽤 힘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뒤에 두번째 라이딩 모임에 나가게 된 것이죠^^ 아쉽지만, 그 때의 라이딩은 후기를 적어 둔 게 없습니다. 아마 너무 피곤해서 적지를 못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진기님의 말풍선이 들어 있는 라이딩 사진들로 대처하겠습니다. 2010년 도싸 북부 초.. 더보기
2010-06-05 분원리 라이딩 이 후기는 2010년 6월 5일 처음 참석했던 도싸 초급 라이딩 모임 후 작성했던 글입니다. DAUM에 있는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http://blog.daum.net/sigong73 2010년 4월 15일 싸이클 구입, 첫 라이딩에서 왕복 20km를 달리고 어지럽고 힘들어 죽을 뻔했고, 주말에만 중랑천-한강을 오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700km 주행, 평균 3시간 30분 라이딩에 왕복 70km를 달리는 수준(50분 주행 10분 휴식). 라이딩 후 집에서 퍼짐. 제 체력이 이 정도 상태입니다. 이만하면 훌륭한 쌩초보인 듯 합니다. 이런 제가 왜 도싸 초급 모임에 발을 담글 생각을 했을까요? 한강을 달려 보신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몇 번 다니다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날 잘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