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스캇 s25k

2010-04-15

일주일 간의 인터넷 서치와 중고 기다림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6군데 정도를 돌아다녀 본 끝에 오늘 구입한 녀석!!!

스캇 s25k~~~

자이언트 TCR2에 꽂혀서 둘러보다가 옆에 서 있던 스캇 s40의 프레임에 반해서 스캇 제품을 알아보던 중 09년 모델 가격 다운 행사를 하길래 냉큼 집어와 버린 녀석이다.(환율아 떨어져 줘서 고마워 ㅜㅜ) 루저의 신체 조건으로 인해 xs 혹은 48~49 사이즈의 프레임이 제격인 상황에서 스캇의 다른 제품들은 모두 사이즈가 없었고, 오직 이 녀석만 49 사이즈가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다는 후문도...

스캇이 한국에만 판매를 한다는 k 시리즈 중에서도 약간 변종인 듯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앞뒤 드레일러(변속기), 브레이크레버, 스프라켓(시프터), 체인에는 시마노 105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크랭크나 비비, 브레이크 및 휠셋 등에는 다른 제품들이 섞여 있어서 나중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듯 하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갔으므로... 업글은 천천히... 처음 꽂혔던 s40 같은 경우는 시마노 소라 + 티아그라 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다운튜브(앞 바퀴 뒤쪽의 프레임)도 s40이 역삼각형의 듬직한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s25k는 그냥 둥그렇게 되어 있다.

하지만, 프레임이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한손으로 들어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가볍다. s40의 경우에는 한손으로 들기에는 살짝 무거운 감이 있었다.

서비스로 전조등, 뒤조향등, 물통케이지를 얻었다.
헬멧, 방풍자켓, 장갑, 패달, 속도계, 펌프, 거치대, 윤활류 등도 구입했다.

스캇은 패달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방에 세워 두니 자세가 제대로 나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
이사 뒤 일주일 동안 나를 괴롭혔던 몸살감기도 슬슬 회복 되는 듯 하고,날씨도 풀린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 중랑천에 나가볼 생각이다.

라이딩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