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5일에 있었던 분원리 라이딩 이후
두번째로 참석한 수원산 라이딩 편입니다.
처음과 두번째 라이딩에 한달 정도의 공백이 있었던 이유는 첫 라이딩을 읽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첫 라이딩 후 바로 클릿을 구입하고 동네 업힐들을 찾아 다니면서 거의 매일 연습했었던 거 같습니다. 동네 업힐이래봤자 오르는데 1분도 안 걸리는 충숙공원 뒤편 언덕과 5분정도면 올라가는 당고개의 덕릉고개가 있을 뿐이었지만, 그것도 꽤 힘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뒤에 두번째 라이딩 모임에 나가게 된 것이죠^^
아쉽지만, 그 때의 라이딩은 후기를 적어 둔 게 없습니다.
아마 너무 피곤해서 적지를 못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진기님의 말풍선이 들어 있는 라이딩 사진들로 대처하겠습니다.
<헤드릭, 저, 아거님>
2010년 도싸 북부 초급 모임은 아거님께서 이끄셨습니다. 출발하기 전 항상 주의 사항을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ㅎㅎ 실제로 저런 말씀을 하신 건 아니고, 진기님께서 재밌게 말풍선을 넣어주신 거죠.
베어스타운 부근에서 처음 휴식할 때입니다. 검은네코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47번 국도를 타고 베어스타운정도까지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기에 아직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어스타운에서 서파교차로까지는 은근한 업힐의 연속입니다. 여기서 페이스조절에 실패하면 수원산은 답이 없습니다. 저때는 당연히 페이스 조절 실패!!!!!
수원산을 오르는 저의 뒤태입니다. 중간쯤부터 끌바를 하다가 마지막 부근에서 다시 페달을 굴리는 모습입니다. 업힐을 하면 다리가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심박수가 올라가서 심장이 터져버릴 거 같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웃통을 훌러덩 벗고 달리고 싶어지죵~
ㅎㅎㅎ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습니다.
<왼쪽->오른쪽 앉아 계신 분은 아거, 헤드릭 / 서있는 사람은 저, 진기, 검은네코, ?>
수원산 정상에서 입니다.
점심 먹고 좀 살아난 모습입니다. 뭐 복귀 라이딩 시작하자마자 바로 퍼졌지만요. ㅎㅎㅎ
출발지인 태릉역에 도착한 뒤의 모습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계신 분은 아마 헨리님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원산을 그냥 시팅으로 가뿐하게 올라가셨던... 힘드셔서 고개를 숙이고 계신 게 아니라 그냥 땅 보고 계신 것 뿐~
하아... 어찌나 힘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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